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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경,〈Traces〉
2024
4채널 비디오, 컬러, 사운드, 5분, 반복 재생.

〈흔적들〉은 엑스포 67 전시 이후 현재까지 보존되어 온 한국관을 건축가, 역사가, 이론가, 시민단체, 그리고 전문 아카이브 기관의 시선으로 조망한다. 한국관의 설계에 참여한 공간 건축사 사무소의 당시 한국관 건축 설계팀의 회고는 한국 근대 건축 역사에 기록되지 않았던 미세한 기억의 흔적을 드러낸다. 엑스포 67이 개최된 장 드라포 공원에 남아 있는 한국관을 보존하기 위한 캐나다 현지의 한인 건축가들과 시민단체의 온정은 파빌리온이 국가 이념 정치 또는 문화 자본의 공간을 넘어, 시민과 연대하여 생명성을 획득하는 유기적 개념일 수 있음을 진술한다. 이는 한국관의 우연한 생존을 이룬 가장 희미한 실핏줄과 같은 흔적일지도 모른다. 작품은 이같은 미세 흔적을 더듬어나간 기록을 담고 있다.


정재경
동시대 윤리의 개념을 영상 언어로 탐구하는 데 관심을 가지고 있다. 주요 개인전으로는 《코메디아》(shhh, 2022), 《도깨비 터》(신촌극장, 2021) 등이 있으며, 《서스펜스의 도시, 워치 앤 칠 3.0》(국립현대미술관, 2023), 《2086: 우리는 어떻게?》(베니스 비엔날레 국제건축전 한국관, 2023) 등의 기획 전시에 참여했다.

동시대 윤리의 개념을 영상 언어로 탐구하는 데 관심을 가지고 있다. 주요 개인전으로는 《코메디아》(shhh, 2022), 《도깨비 터》(신촌극장, 2021) 등이 있으며, 《서스펜스의 도시, 워치 앤 칠 3.0》(국립현대미술관, 2023), 《2086: 우리는 어떻게?》(베니스 비엔날레 국제건축전 한국관, 2023) 등의 기획 전시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