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은 2020년부터 2050년에 이르는 건축의 미래를 다섯 가지 분석 틀—‘제도와 체제’, ‘사회적 기억’, ‘생성과 소멸’, ‘부패와 순환’, ‘권력과 유산’—을 통해 사유하는 인포그래픽이다. 건축의 지속과 해체, 시민의 권리와 제도적 장치, 물질의 순환과 재사용, 디지털 전환과 기록의 문제, 그리고 유산과 자산의 정치학에 관한 근본적인 질문들을 제기하며, 건축을 단순한 물리적 산물이 아닌 사회적·문화적 미래를 모색하는 장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한다.
KAA(Korean Architecture Archive, 한국건축아카이브)는 시대별로 드러난 한국 건축의 정체성과 의미를 발굴하고, 오늘의 시각에서 새롭게 조명하는 건축 기획·연구 집단이다. 기획한 전시 및 프로그램으로는 <인간과 손: 엑스포67 한국관의 흔적> (주캐나다한국문화원, 2024), <힐튼서울 자서전 사전포럼> (피크닉, 2025)이 있다. 전진홍과 최윤희는 리서치 기반 건축 스튜디오 바래(BARE)의 공동 설립자이며, 국립도시건축박물관 전시 부감독으로도 활동하고 있다.